고령자복지주택 활용, 본격 운영
돌봄서비스 제공. 주거·의료 통합

청양군이 올해 첫 시행하는 퇴원환자 지원용 셰어하우스 모습. 청양군 제공.
청양군이 올해 첫 시행하는 퇴원환자 지원용 셰어하우스 모습. 청양군 제공.

[한지혜 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퇴원환자 지원을 위해 도입한 셰어하우스가 첫 입주자를 맞이했다.

군은 고령자복지주택에 설치한 셰어하우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셰어하우스는 군이 직접 임대 관리하는 안심주택으로 장소는 고령자복지주택 3~4층에 마련됐다. 세대수는 남성 5세대, 여성 5세대다.

입주 대상자는 65세 이상 노인으로 병원 퇴원환자 중 중간 집 필요자, 의료급여수급자로 사회적 입원자, 기타 복지 사각지대 주거 취약자다. 집으로 돌아가기 전 일상 회복을 도모하는 임시거처로 활용할 예정.

입주자들은 식사, 운동,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첫 입주자 A 씨는 “겨울철 주거와 건강 문제로 큰 걱정이었는데 임시거처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같은 건물 안에서 운동 지도나 건강관리를 함께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고 전했다.

김돈곤 군수는 “입주자께서 집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돌봄서비스를 받으며 심신이 안정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확대해 주거와 복지, 의료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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