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4건 중 '공사' 유형 가장 높아

대전시교육청이 지난해 일상감사로 예산 16억 7,000만 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
대전시교육청이 지난해 일상감사로 예산 16억 7,000만 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

[유솔아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지난해 일상감사로 예산 16억 7,000만 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25일 지난해 일상감사 344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일상감사'는 주요 사업 집행에 앞서 적법성과 타당성을 점검, 원가산정과 공법, 계약방식 적정성 등을 심사하는 것이다. 예산 낭비를 막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실시한다. 

지난해 일상감사 유형을 살펴보면 '공사'가 292건(85%)으로 가장 많았다. 물품(23건), 용역(21건), 예산(8건)이 뒤를 이었다. 

'공사' 항목 가운데 건축공사가 152건으로 가장 높았고, 설비공사(68건)와 전기공사(53건), 소방공사(8건) 순으로 집계됐다. 

일상감사 신청건수는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2019년 99건이던 신청건수가, 4년 만에 3.5배가 된 셈. 

시교육청은 최근 5년간 일상감사를 통해 예산 33억 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차원 시교육청 감사관은 "일상감사를 통해 주요사업들이 효율적으로 추진되고,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예상 낭비를 예방하고, 품질 높은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일상감사 제도를 지속 발전시키겠디"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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