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와동 ‘대덕브라운스톤’ 910가구 등
충남 1809가구, 충북 1010가구 입주 

[박길수 기자] 설 명절이 낀 2월에는 대전에서 2427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대전은 2021년 11월 6134가구 이후 가장 많은 2427가구가 입주한다. 

같은 기간 충남에서는 1809가구, 충북에서는 101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에는 전국 아파트 총 54개 단지, 2만 8139가구(임대 포함 총 가구수)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연내 예정된 월평균 물량(2만 7678가구)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전월에 비해 대구, 광주, 대전, 충북을 제외한 지역에서 입주 단지가 감소하면서 1만가구 이상 줄었다. 

통상 입주 비수기에 해당하는 2월이지만 이사 성수기를 앞두고 물량 감소로 인한 전세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될 수 있다. 

지방의 2월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 3756가구로 ▲광주(3067가구) ▲대전(2427가구) ▲경남(1914가구) ▲충남(1809가구) 등에서 입주를 시작한다. 광주는 2022년 9월(3093가구) 이후 가장 많은 3067가구가, 대전은 2021년 11월(6134가구) 이후 가장 많은 242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70% 이상이 정비사업 아파트로 광주 북구 임동 ‘금남로중흥S-클래스&두산위브더제니스(2240가구)’, 대전 대덕구 와동 ‘대덕브라운스톤(910가구)’ 등에서 집들이를 시작한다. 

충남은 홍성군 홍북읍 ‘내포신도시 모아미래도메가시티1차’ 870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충북은 진천군 덕산읍 ‘충북혁신도시 동일하이빌파크테라스’ 1010가구가 입주에 들어간다.

◆매매시장 위축으로 상대적 전세 수요 늘어 전셋값 상승 예상돼

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전세 수요 증가가 예상되나, 2월 입주물량이 전월보다 1만가구 이상 감소하면서 지역별로 신축 희소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다. 

고금리로 수요자들의 이자 부담은 여전히 크고, 대출 조이기에 따라 매매시장 위축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아파트 매매보다 전세로 거주하려는 수요자가 늘고 있어 전반적인 전셋값 상승 흐름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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