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 겨울철 보호대책 점검, 방한용품 지급

대전시가 연일 최강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23일 오후 대전역 일대 노숙인 기거 현장을 방문해 겨울철 특별보호대책추진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대전시 복지정책과 직원 및 노숙인지원센터 사회복지사들이 노숙인들에게 방한용품을 나눠주고 있다.
대전시가 연일 최강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23일 오후 대전역 일대 노숙인 기거 현장을 방문해 겨울철 특별보호대책추진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대전시 복지정책과 직원 및 노숙인지원센터 사회복지사들이 노숙인들에게 방한용품을 나눠주고 있다.

[박성원 기자] 대전시가 연일 최강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23일 오후 대전역 일대 노숙인 기거 현장을 방문해 겨울철 특별보호대책추진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대전시 복지정책과 직원 등 관계 공무원과 김의곤 노숙인종합지원센터장을 비롯한 센터 사회복지사 등 10명이 참여해 노숙인들에게 방한용품을 제공하고 시설 입소를 유도하는 등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보호 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대전시는 노숙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한파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전역 일대 등 거리 노숙인 밀집지역에 대해 노숙인종합지원센터 중심으로 매일 4~5회씩 순찰해 시설 입소를 유도하고 있으며 일시보호센터 입소 등 응급 잠자리 제공은 물론, 수시로 건강을 체크하고 방한용품도 제공하고 있다.

쪽방촌 내 난방기구 과열 등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 점검을 수시로 하고 거주 주민들에 대해서도 쪽방상담소 내 무료진료소를 통해 주 2회 이상 무료 진료와 의약품, 먹거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돌봄이 필요한 취약노인에 대해서도 생활지원사 등을 통해 안전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전화 미수신 시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수칙 등을 안내하고 있다.

민동희 대전시 복지국장은 “이번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한파에 철저히 대응할 뿐만 아니라 겨울철 내내 시민들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철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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