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년의 홀로서기 돕기 위해 380만 원 쾌척

대전어린이집연합회 동구지회 정부지원분과(분과장 최은결)는 23일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해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홀로서기를 돕기 위해 대전 동구에 후원금 38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후원은 자립준비청년에게 버팀목이 되어 주고 싶다는 원장들의 소망에 따라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마련됐으며, 평소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책임진다는 책임감과 따뜻한 보육인이 되고자 하는 소망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최은결 대전어린이집연합회 동구지회 정부지원분과 회장은 “최근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국가 지원이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무엇보다 정서적, 심리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원장들의 의견을 모아 후원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렇게나마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는 따뜻한 느낌을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원장님들이 사회적 이슈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후원해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홀로서기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대전어린이집연합회 동구지회 정부지원분과는 국공립, 사회복지법인 등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원장 모임으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마다 회원들의 회비를 모아 연 100만 원씩 기탁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에는 대전역에서 노숙인 무료급식 봉사에 참여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문화 실천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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