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교육결손 해소 지원 계획' 발표
교과학습 보충, 심리·정서 회복 등 4개 영역 제시

대전시교육청이 오는 2025년까지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결손을 해소를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공개했다. 자료사진.
대전시교육청이 오는 2025년까지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결손을 해소를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공개했다. 자료사진.

[유솔아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오는 2025년까지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결손을 해소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상 학생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사회성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는 구상이다.

시교육청은 2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교육결손 해소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결손 해소 지원’은 시교육청이 지난 2021년 9월부터 시행한 사업이다. 코로나19로 발생한 학습결손을 해소하고, 학생 심리·정서 회복을 위해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4개 지원과제 영역으로 나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과제 영역은 ▲교과학습 보충 지원 ▲심리·정서 및 사회성 회복 ▲학습진단 결손학생 개별화 지도(학습지원 튜터인력) ▲내실화다. 

먼저 교과학습 보충 지원을 위해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DTBS)'을 활용, 대상 학생을 파악한다. 

이를 토대로 ▲학생특성이해검사 ▲한무릎공부방 ▲수학교육 내실화 지원 ▲학력디딤돌 프로그램 ▲교수·학생 동행 프로젝트 등 사업을 추진한다. 

사회성 회복을 위해선 또래코칭 동아리, 모두모여락(학생 공동체 활동), 학생회 활동지원 등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배움이 느린 초등생에게 개별형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찬찬협력강사제', 중·고교 학습지원대상 학생에게 보충지도를 제공하는 '학습지원 튜터링' 등도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해당 사업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내실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교육활동 정상화를 위해 올해도 교육결손 해소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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