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연암대학교 재학생 10명 중 1명 해외연수 선발

스마트팜 현장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국외 산업체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연암대학교 학생들
스마트팜 현장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국외 산업체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연암대학교 학생들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는 전체 재학생 10명 중 1명이 글로벌 농산업 현장을 몸소 체험하며, 선진 농산업 역량을 강화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2023학년도 대학정보공시 기준 연암대학교 재학생은 1,152명으로 전체 재학생 규모의 약 10%에 해당하는 116명이 △국외 현장실습 △글로벌 챌린저스 △해외 어학연수 △해외 경진대회 출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세계 현장 곳곳을 탐방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선진 농산업 현장에서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연암대는 지난 하계방학을 시작으로 해외 농산업 선진지를 견학하고, 글로벌 농축산업 현장의 발전상을 경험해보는 다양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연암대학교는 첫 시작으로 해외 농축산 분야 선진지의 현장 노하우를 직접 체험하는 ‘국외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16일까지 뉴질랜드의 축산농가에서 축산학과 재학생 12명이 현장실습에 참여했으며, 6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네덜란드 원예 분야 산업체에서 스마트원예계열 재학생 12명이 해외 현장실습 활동을 진행했다. 

이어서 글로벌 농업 현장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인 ‘스마트팜 현장전문가 양성을 위한 국외 산업체 연수’가 진행됐다.

지난 8월 4일부터 11일까지 스마트팜 융합전공 재학생 9명은 독일 헤센주 농업회의소와 네덜란드 와게닝겐(Wageningen) 대학교 등을 방문하며 스마트팜 분야의 첨단 인프라를 경험했다.

또한, 재학생의 전공 분야와 연계하여 해외 탐방 계획을 공모하는 ‘글로벌 챌린저스’ 프로그램으로 총 2개팀 10명의 재학생이 선발됐으며, 지난 8월 17일부터 25일까지 일본과 호주를 돌아보면서 농산업의 견문을 넓히고 향후 영농창업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연암대학교 차세대농업기술대학원 스마트축산 전문기술석사과정 재학생 8명은 ‘해외 선진지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일본의 동경 이세탄 백화점 축산물 매장, 츠쿠바햄 공장, 도쿄 종합 농자재 박람회, 유메 목장 등 다양한 일본 선진 축산업 현장을 벤치마킹했다. 

이번 동계방학에도 연암대는 재학생들을 위한 해외 연수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3, 4학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재학생이 참여한 ‘전공심화과정 글로벌 챌린저스’ 프로그램으로 총 3개팀 14명이 선발됐으며,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일본과 싱가포르에 파견됐다.

차세대농업기술대학원 스마트원예 전문기술석사과정 재학생 9명은 ‘해외 선진지 견학’으로 네덜란드를 방문하고 있다. 

또한, 동물보호계열 재학생 16명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일본 도쿄 현지에서 ‘일본 반려동물 선진지 견학 및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연암대학교는 전공 관련 역량 강화와 더불어 글로벌 의사소통 역량을 증진시키기 위해 지난 5일부터 2월 4일까지 ‘1개월 집중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과한 재학생 20명은 호주에서 홈스테이를 통해 새로운 문화와 언어를 익히고, 글로벌 소통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연암대학교 재학생들의 현장 실무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해외 경진대회 출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23일 8일간 치러지는 세계적인 규모의 국제 도그쇼, ‘Philippine Circuit Show 2024’에 동물보호계열 재학생 6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그동안 국내 대회를 치루며, 갈고 닦은 기량을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이고 있다.

연암대학교 동물보호계열은 2019년 필리핀 서킷에서 3개 부문 챔피언 수상, 2020년 9개의 챔피언 타이틀을 수상하는 등 국제 수준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국외 산업체 연수’에 참여한 축산계열 2학년 도승현 학생은 “교내 경진대회와 해외연수에 참여하면서 글로벌 농산업의 현주소를 되돌아보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다양한 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준 학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대한민국 농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육근열 총장은 “연암대학교는 차세대 농업 분야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선진 인프라와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문학사, 전공심화과정, 전문기술석사과정 등 모든 교육과정의 재학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연암대학교 학생들이 농축산 분야에서 글로벌 안목과 높은 역량을 갖추어 세계 수준에서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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