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사례 선정 성과, 공공도서관 지속 확충

세종시립도서관 어린이 작업공간 '모야' 모습. 세종시 제공.
세종시립도서관 어린이 작업공간 '모야' 모습. 세종시 제공.

[한지혜 기자] 세종시 어린이 친화 공공도서관 확충 사업이 시민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시립도서관을 포함해 공공도서관은 15곳, 공립작은도서관은 9곳이 운영되고 있다.

시립도서관에는 1층과 2층 유아·어린이 자료실, 2층 어린이 작업공간 ‘모야’, 3층 종합자료실 내 청소년 전용공간 ‘이도’ 등이 설치돼있다. 특히 ‘모야’와 ‘이도’ 공간은 전국 어린이·청소년 서비스 모범사례로도 선정됐다. 

지난해 기준 시립도서관 ‘모야’ 이용객은 6000여 명, ‘이도’ 이용객은 65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시립도서관 자체 어린이프로그램에도 총 2600여 명이 참여했다.

이같은 시민 호응은 시가 도서관마다 어린이 전용공간을 설치하면서 확산하고 있다. 복합커뮤니티센터 내 공공도서관마다 유아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을 마련하면서 책과 친해지는 계기 마련을 위한 ‘북스타트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 결과다. 책꾸러미 사업, 부모교육 프로그램 등에도 600명의 어린이와 부모가 참여했다.

이밖에 조치원어린이도서관은 시설을 확장했고, 지난해 12월 개관한 어진동 작은도서관은 그림책 특화도서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세종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확충,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공공도서관 어린이 서비스를 확대해왔다”며 “올해도 어린이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다양한 지식정보 자료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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