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공공키자니아 중부권 센터 등 공약

이지혜 민주당 서구갑 예비후보가 18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지상현 기자
이지혜 민주당 서구갑 예비후보가 18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지상현 기자

[디트뉴스24 지상현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갑 이지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8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민이 원하는 대로 정책패키지’중 첫 번째로 명품주거혁신타운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 정책 패키지는 한국 잡월드 중부권 센터를 서구 갑 지역에 유치해 ‘미래 일자리 교육 허브’로 발전시키는 중부권 ‘공공 키자니아’사업과, 학교 시설을 보육시설, 도서관, 생활 체육 공간으로 업그레이드시키는 ‘주민모두의 학교’ 프로젝트로 구성돼 있다"며 "한국 잡월드 중부권 센터가 대전 서구에 자리를 잡는다면 대전을 비롯해 주변 중부권 수요를 흡수하면서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한국 잡월드 학교 단체 이용객 27만 명 중에 대전은 2300여 명에 그쳤는데 충청권에 부재한 상황이기 때문에 중부권 공공키자니아 신설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이 예비후보의 예상이다.

이 예비후보는 “사업 성공을 위해 21대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보좌관으로 수년간 활동하면서 쌓은 인적 네트워크와 예산을 따낸 경험 등을 쏟아내겠다”고 말했다.

또 "‘주민모두의 학교’프로젝트로 학령인구 감소 등에 따른 학교의 유휴 공간에 가족센터(마더센터), 노유(老幼)센터, 돌봄 센터 등 커뮤니티 시설과 프로그램을 만들고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며 학교를 지역 상생의 거점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면서 "학교는 물론 주민 활용도가 높은 도서관·수영장·국공립 어린이집·공공키즈카페·주차장 등을 설치하기 위한 국비와 특별교부금 등 다양한 재정지원을 확대해 사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아파트 단지 주변 학교가 부족한 곳에는 학교 신설에 대한 교육청 기준을 완화해 더 많은 학교를 복합화 형식으로 공급하면 된다"며 "학생 수가 줄어든 기존 학교는 유휴 공간을 줄이고, 부족한 문화, 체육, 편의 공간을 확보해 지역주민에게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며 복합시설을 겸한 학교 공급을 통해 불균형을 없애는 종합 대책인 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 정책은 인구지형이 변하는 것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하는 만큼, 국회에서 관련 법과 제도를 정비해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모두 만족하는 맞춤형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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