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생 200명 1년 모은 성금 ‘훈훈’

보령시 대천4동 경희대국가대표태권도장(관장 최길환) 수련생들이 라면 900개를 대천4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보령시 제공.
보령시 대천4동 경희대국가대표태권도장(관장 최길환) 수련생들이 라면 900개를 대천4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보령시 제공.

[보령=최종암 기자] 보령시 대천4동 경희대국가대표태권도장(관장 최길환) 수련생들이 17일 도장에서 라면 900개를 대천4동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2016년부터 진행된 기부 행사는 매년 어린 수련생들의 모금으로 2024년 아홉 번째 진행되고 있다.

이 기부 행사는 지역사회 노인들과 아이들의 유대감을 기를 수 있는 행사로 평가받으며 사회 공헌과 지역사회 예절을 보여주는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200여명의 수련생들이 지역 노인들에게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제공코자 자발적으로 후원에 참여했다.

전달식은 강희준 대천4동장과 박경옥 대천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부 받은 라면은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최길환 관장은“우리 수련생들이 태권도 정신의 가르침을 받음과 동시에 기부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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