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2차 공약발표..횡재세 도입 주장

안필용 민주당 서구갑 예비후보가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전략선거구 지정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지상현 기자
안필용 민주당 서구갑 예비후보가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전략선거구 지정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지상현 기자

[디트뉴스24 지상현 기자]안필용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최근 중앙당이 서구갑 선거구를 전략선거구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외부 영입에 의한 전략공천 대상자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안 예비후보는 17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가진 2차 공약발표를 통해 "당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외부 영입에 의한 전략공천, 기존에 뛰고 있는 후보들 중 전략공천, 그리고 또 하나는 경선지역으로 돌려보내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일부에서 떠돌고 있는 여성과 청년 우대 등에 대해서는 당에서 공식적으로 논의된 바는 없을 것으로 안다"면서 "다시 경선지역으로 분류될 가능성도 높다"고 본인 입장을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또 정책 공약과 관련해 "횡재세 도입을 통하여 발생하는 세수로 기본소득, 기본의료, 기본금융 등 국민 모두의 삶을 위한 기본사회를 구현할 것"이라며 "고금리로 국민 개개인은 잘못한 것도 없이 피해를 입고 있는데, 시중은행은 고금리로 막대한 초과수익을 얻었다"고 횡재세 도입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횡재세 도입으로 발생하는 세수는 국민 모두의 삶을 위한 기본사회 구현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하겠다"며 "이를 통해 '기본소득, 기본의료, 기본주택, 기본금융' 등을 통한 기본사회 구현으로 윤석열 정부들어 후퇴하고 있는 정부의 역할을 확대하고, 국민의 삶을 뒷받침하고 책임지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는 지역공약으로 서구(갑) 지역에 수요 맞춤형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대기업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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