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18개 지역대학 총창도 참여
[내포=최종암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5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함께 교육발전특구,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유보통합 등 지역 주도 교육혁신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전 김 교육감과 이 부총리는 내포에 있는 가람유치원을 방문, 방학 중 방과 후 학교와 돌봄 활동현장을 살폈다.
이어 유아교육발전 방향에 대해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청취하고 유보통합 관련 충남의 진행 상황과 현안 문제를 논의했다.
오후에는 충남도청에서 김태흠 지사, 지역 18개 대학 총장들과 협의회를 갖고 교육발전특구, 글로컬대학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등 지역과 대학이 더불어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토론했다.
김 교육감은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하여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구축 정책”이라며 “충남교육청도 지역 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의 교육 혁신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하여 교육발전특구를 잘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지방소멸 위기극복을 위한 교육단계별 선순환 체계구축(다양한 주체들의 협력) ▲유아부터 대학교육까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마련 등을 강조했다.
교육발전 특구 올해 두 차례 시행
교육발전특구 지정은 올해 두 차례 시행될 예정이며, 1차 공모는 2월 9일, 2차 공모는 6월 말까지이다. 충남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선정을 위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학교복합시설 ▲늘봄학교 ▲디지털 교육혁신 ▲자율형 공립고 ▲협약형 특성화고 등 다양한 교육개혁 과제와 연계한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에 관심이 있는 충남의 6개 시·군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0일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군별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컨설팅을 한 교육청은 추후 더 많은 지자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