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길수 기자]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는 관내 중소기업에 6676억 원 상당의 한시 특별지원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통화긴축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관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자금 사정과 조달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어 선제적 지원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은은 2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총 6개월간  금융기관(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취급실적에 대해 한시적으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주점업과 부동산업, 금융업, 보험 및 연금업, 골프장 및 스키장 운영업, 무도장 운영업, 마사지업, 사행시설 관리 및 운영업, 일반 교습학원, 의약품 및 의료용품 소매업, 법무관련 서비스업 등을 제외한 관내 중소기업 전 업종이며 각 중소기업에 대한 은행 대출 취급실적의 50% 또는 75% 해당액을 지원한다. 업체당 한도는 은행 대출 취급 실적 기준 10억 원이다.

한은 대전세종충남본부 관계자는 "한시 조치를 통해 긴축기조 하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 및 금융 접근성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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