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목동(동장 황인성)은 10일 관내 연세이글태권도(관장 이희구)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라면 1600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연세이글태권도 원생들은 2015년부터 매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자신의 용돈을 모아 라면을 직접 구입하고 학부모들도 나눔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참여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기부하고 있다.

이희구 관장은 “우리 아이들이 이웃을 위해 스스로 용돈을 모아 기부하면서 나눔의 기쁨을 아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들로 자랐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했다”라며 “아이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학부모님들의 응원 덕분에 수년간 나눔을 실천했고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황인성 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고 고사리손으로 모은 정성을 기부해 준 원생과 부모님께 감사드리며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가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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