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인이자 '다둥이 엄마'...저출산 극복 의지 밝혀

국민의힘 박해인 대표가 세종시 갑구 출마를 공식화하며 브리핑에 나서고 있다. 정은진 기자
국민의힘 박해인 예비후보가 세종시 갑구 출마를 공식화하며 브리핑에 나서고 있다. 정은진 기자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다둥이 엄마, 40대 워킹맘'을 내세운 국민의힘 소속 박해인 맑음 프로젝트의 대표가 제22대 총선 세종시 갑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박 대표는 8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앞서 박해인 대표는 2012년에 세종시에 이주했다. 2013년 창업과 함께 세종시에 삶의 터전을 꾸리고 3형제를 낳아 워킹맘의 삶을 살아왔다. 

박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한번도 거론되지 않았던 정치 신인인 제가 선거판에 변화와 바람을 일으켜 보겠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늘 보던 정치인, 늘 하던 공약들, 현실감 없는 약속들, 지겨웠을 거다"며 "40대 워킹맘 여성의 삶을 대변할 수 있는 제가 현실을 반영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대표 공약으로 ▲저출산 정책 ▲테마공원 조성 ▲스포츠 문화 선진 도시 조성 ▲농업기술연구소 건립 ▲교통문제 해결 ▲예술인 복지법 강화 ▲상가공실문제 해결 등을 내세웠다. 

먼저 그는 "다둥이 출산을 경험을 바탕으로 분양세대 확충과 돌봄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예술분야에 종사한 경험을 살려 "사회적 이슈로 인한 매출 감소와 소득 감소시 예술인 최저 생활비 지원 등을 통해 예술인 복지법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박 대표는 "세 아이를 지켜내는 엄마의 힘을 국민의힘이라는 정당 이름값을 할 수 있도록 신인 정치의 열정을 보여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박해인 대표는 단국대학교 정책경영대학원 문화예술학 석사 졸업하고 현 공연기획사인 맑음 프로젝트의 대표를 맡고있다.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의 기획과 총감독을 맡은 바 있으며 자유한국당 여성위원장과 국민의힘 대선 네트워크본부 문화예술본부위원을 지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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