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대변인, 총선 출마 기자회견
국회·충남도청 경험 강점 꼽아.."천안의 다른 내일 준비할 것"

박기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대변인이 오는 4월 10일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천안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재돈 기자.
박기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대변인이 오는 4월 10일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천안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재돈 기자.

[황재돈 기자] 박기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대변인이 오는 4월 10일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천안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대변인은 8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제와 똑같이 하면서 다른 내일을 기대할 수 없다"며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과 천안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아산과 세종 인구가 늘어나는 동안 천안은 정체됐다. 충남에서 가장 크지만 수도권에 비하면 아쉬운 도시, 산업단지는 많지만 대표하는 산업을 말하기 어려운 도시로 이미지가 고착돼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새로운 미래 비전으로 천안을 바꿔야 한다. 천안 발전이 곧 대한민국 발전이 되는 길이어야 한다”며 “국회와 충남도청에서 해왔던 비전을 설계‧제시하겠다”고도 했다.

천안 비전으로는 ▲수도권보다 살기 좋은 천안 ▲아이 낳고 살만한 천안 ▲어르신과 청년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 ▲장애인 자립 도시 ▲미래산업 중심도시 등을 제시했다.

자신의 장점으로는 “국회와 충남도청에서 일하며 법과 정책을 만드는 일부터 현장에서 집행하는 일까지 두루 경험했다”며 “국가 예산과 국정과제를 다루고, 충남 미래를 설계해봤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끝으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해 윤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승리하는 길은 변화다. 변화는 새로운 사람, 새로운 비전에서 나온다. 대한민국과 천안의 다른 내일을 준비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천안성정중, 북일고를 졸업한 김 대변인은 연세대 물리학과, 연세대 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수료하고, 문재인‧이재명 선대위와 국회의원 보좌관, 충남도 기획조정실에서 근무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과 충남도당 대변인, 김대중재단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