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현 기자]대전하나시티즌의 2023년 총 연봉은 99억원으로 K리그1 12개 구단 중 7번째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4일 발표한 2023 K리그 연봉지출 자료에 따르면 대전은 45.7명의 선수에게 총 99억 1387만여원의 연봉을 지출했다. 1인당 2억 1700만 여원에 달한다. 이 중 국내선수는 72억 9570만 여원이고, 외국인 선수 연봉은 26억 1800여 만원이다. 1인 평균으로는 국내선수는 1억 7600여 만원, 외국선수는 6억 여원이다.

전체 연봉 99억원 가운데 기본급은 92억 3600여만원이고, 나머지 6억 7000여 만원은 수당과 옵션이다. 연봉 규모로만 볼때 국내선수보다 외국인 용병이 3배 이상 많이 받는 셈이다.

2022년 연봉은 2023년보다 11억 4400만 여원 가량 적은 87억 6800만 여원이었다.

참고로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이 연봉이 지출된 구단은 전북 현대며, 그 다음으로 울산 현대, FC서울, 제주, 인천 순이었다. 올해 K리그1 최하위를 기록하며 내년 시즌 K리그2로 강등된 수원삼성은 대전보다 더 많은 106억 8000만 여원을 연봉으로 지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