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의료원(의료원장 이경석)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 환자 안전과 진료 연속성 지원을 위해 의료기관에서 사용 중인 전자의무기록시스템에 대한 국가적 표준과 적합성을 검증함으로써 의료소비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를 제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이다.

인증제도를 통해 전자의무기록이 표준화되면 의료기관 간 의무기록을 공유할 수 있어 고객 편의상 향상 및 진료연속성을 기대할 수 있으며, 약물 처방 이력 관리 등을 통해 안전한 진료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평가 항목으로는 기능성, 상호운용성, 보안성 등 3개 영역 총 86개 항목에 대해 문서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게 된다.

인증제의 주요 심사 내용은 표준화된 전자의무기록 기반으로 의료진과의 의사소통 향상, 환자 진료기록의 변경이력 관리 등이 강화돼 진료기록에 대한 신뢰성 향상, 의료정보의 정보보안 수준을 높여 개인정보 유출 및 보안사고 방지, 안전하고 체계적인 정보관리를 통한 환자 진료의 연속성 확보, 투약 경고 등 임상의사결정지원 강화, 의료정보의 이력 관리 등으로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 가능 여부이다.

충청남도 천안의료원의 인증기간은 2023년 12월 부터 2026년 12월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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