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이 대전사회복지공동모듬회에 기금 25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대전하나시티즌이 대전사회복지공동모듬회에 기금 25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지상현 기자]대전하나시티즌은 지역 소외 계층 지원 기금 2500만 원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전은 올 시즌 지역 소외 계층 기부를 위한 자선 옥션을 진행했다. 구단은 지난 11월 3라운드에 걸친 자선 옥션을 통해 판매 수익금 3408만 원을 벌어들였다. 자선 옥션에는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단이 실착한 유니폼 114점 및 애장품 12점이 출품됐다.

자선 옥션 판매 수익금 3408만원 중 1000만 원은 지난 15일 대전광역시축구협회에서 주관한 ‘축구인의 밤’에 축구 꿈나무 장학금으로 기부됐으며, 나머지 금액에 일부를 더해 2500만 원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대전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서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재욱 회장은 "복지혜택이 취약한 아동 및 장애인을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대전하나시티즌 구단과 선수, 팬 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며 "귀한 성금이 소중히 전달돼 잘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하나시티즌 정태희 이사장은 "지역 소외 계층 어린이들과 장애인들이 우리 구단의 기탁으로 조금이나마 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많은 관심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프로 구단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김원택 단장도 "자선 옥션을 통해 선수단과 구단, 팬 여러분들이 함께 기탁 금액을 모았다"면서 "앞으로도 구단 구성원이 하나가 되어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전달하고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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