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 간 언어교육, 학술교류, 연구교류 분야에 대한 교두보 역할 수행, 중국학 전반에 대한 학술적 역량 인정받아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중국학연구소가 발간하는 학술지 ‘고산중국학보(沽山中國學報)’. 2020년 2월 창간호 이후 지금까지 총 8집을 발간했다. (제8권 제외).

순천향대(총장 김승우)는 공자아카데미 중국학연구소(소장 박형춘)에서 발간한 '고산중국학보(沽山中國學報)'가 2023년 한국연구재단 신규 학술지 평가결과 학술등재후보지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NRF)에서 운영하는 KCI(Korea Citation Index, 한국학술지인용색인)는 국내 학술지 정보, 논문 정보(원문) 및 참고문헌을 DB화해 논문 간 인용관계를 분석하는 시스템이며, 학술지평가를 통해 선정된 등재 학술지와 게재논문에 대한 서지정보, 인용정보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공자아카데미는 지난 2020년부터 총 8집의 『고산중국학보(沽山中國學報)』를 발간했으며, 해당 학술지가 중국 지역학 분야에서 유일하게 학술등재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중국과 한국의 중국학 전반에 대한 학술교류 및 연구역량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한·중 간 언어교육, 학술교류, 연구교류 분야에 대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학 및 중국학 관련 연구를 인정받은 것이다.

조화 공자아카데미 부원장(中텐진외국어대 교수)은 “그동안 중국학연구소를 중심으로 한·중 간 학술적 가치 제고와 성과 향상 측면에서 노력한 가운데 보기 드물게 등재후보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라며  “우리대학 공자아카데미는 언어문화교류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국제학술교류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는 지난 2013년 11월 중국학연구소 창립 이래 중국 텐진외국어대 동북아연구소와 손잡고 10여 년 동안 활발한 학술교류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금까지 총 11회에 걸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한·중 교류 및 학문적 발전에 이바지해왔으며, 지난 2일에는 영남중국어문학회, 한국중국산문학회와 연합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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