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건강, 환경 지키는 전용 수거함 설치

주민이 폐의약품 전용수거함에 사용하지 않는 의약품을 버리고 있다.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지난 21일 주민이 폐의약품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배출하도록 ‘폐의약품 전용수거함’을 구입해 공공시설 등에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폐의약품 수거함은 2023년 상반기 생활폐기물 감량에 따른 인센티브(대전시 보조금 16,994천원)를 확보해 유효기간이 경과했거나, 미복용 장기보유한 폐의약품이 토양에 매립되거나 하수구를 통해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등 주민 건강을 위협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했다.

구는 이번 수거함 설치는 구청 민원실,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유성실버복지센터 등을 시작으로 도서관, 보건진료소로도 확대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수거된 폐의약품은 소각시설로 운반해 전량 소각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의 건강과 환경에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폐의약품 등 유해폐기물의 안전한 처리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주민 여러분께서도 다소 번거롭더라도 폐의약품 수거함을 찾아 분리 배출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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