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건설업계 사회공헌 관심도 순위.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11월 건설업계 사회공헌 관심도 순위.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박성원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 11월 한 달간 국내 주요 건설사 가운데 가장 높은 사회공헌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기록했다. 이어 포스코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 순으로 조사됐다.

22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1월 국내 시공능력평가 건설사 상위 12곳의 ‘사회공헌’ 키워드를 통한 관심도를 빅데이터 분석했다.

조사 대상은 지난 7월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12개 건설사로 선정했다. 정보량 순으로 ▲롯데건설 ▲포스코이앤씨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 ▲한화 건설부문 ▲GS건설 ▲DL이앤씨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호반건설 등이다.

분석 결과 롯데건설의 11월 사회공헌 관련 포스팅 수는 762건으로 조사 브랜드 중 1위에 올랐다.

이어 포스코이앤씨는 1개월간 500건의 정보량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SK에코플랜트가 390건의 정보량으로 3위에 자리했다.

4위 HDC현대산업개발의 ‘사회공헌’ 관련 포스팅 수는 380건으로 집계됐다. SK에코플랜트와의 격차는 10건에 불과했다.

대우건설은 336건의 정보량으로 5위에 랭크됐다. 이어 정보량 순으로 한화 건설부문(313건), GS건설(298건), DL이앤씨(277건), 삼성물산 건설부문(228건)이 각각 6~9위를 지켰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1개월간 ‘사회공헌’ 관련 포스팅 수는 각각 219건, 204건으로 확인됐다. 호반건설은 지난 11월 170건의 정보량을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건설업계에 PF 위기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 와중에서도 롯데건설의 사회공헌 활동이 업계 1위를 기록했다”면서 “경기 침체 지속으로 지난달 건설업계의 사회공헌 정보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연말을 맞아 대형 건설사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