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 간호부 한민희 간호사(우측)가 한국의료질향상학회에서 주최한 2023년 가을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충남대학교병원 간호부 한민희 간호사(우측)가 한국의료질향상학회에서 주최한 2023년 가을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박성원 기자] 충남대학교병원 간호부 한민희 간호사가 한국의료질향상학회에서 주최한 2023년 가을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한국의료질향상학회는 환자안전·환자 경험과 만족도 교육·간호 및 지원업무 개선·진료과정 개선 등 환자의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회원 연수교육 및 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민희 간호사는 의료 질 향상 활동 주제 ‘TPN 주입환자의 말초정맥주사 관리를 통한 정맥염 예방활동’을 발표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정맥염은 말초정맥을 통한 정맥영양수액(Total Parenteral Nutrition, TPN)을 주입한 환자에게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합병증으로 한민희 간호사는 간호부에서 마련한 말초정맥주사 관리 지침을 활용해 의료진에게 표준화된 교육을 실시하고 근무조별 정맥염 예방 체크리스트를 개발, 사용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한민희 간호사는 “의료진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하고 여러 활동을 수행하는 예방활동을 통해 TPN을 주입한 환자의 정맥염 발생률이 기존보다 13% 이상 감소했다”면서 “이번 QI 활동으로 의료진의 정맥주사 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고 환자의 정맥염 발생률이 감소돼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안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된 것에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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