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수립·수행 능력 인정, 정부 포상

대전시가  2023년 보육발전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사진 왼쪽부터 김현준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오병준 대전시 아동보육과장, 안덕원 주무관.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2023년 보육발전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사진 왼쪽부터 김현준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 오병준 대전시 아동보육과장, 안덕원 주무관. 대전시 제공.

[한지혜 기자] 대전시가 2023년 보육발전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시는 19일 오후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정부포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매년 보육사업 발전에 공로가 큰 보육 교직원, 공무원, 단체, 기관을 심사해 표창하고 있다. 시는 영유아 보육 수요와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보육 정책을 수립·수행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는 올해 3월부터 어린이집 반별 운영비를 전체 4171개반으로 확대 지원하면서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3~5세 유아 무상보육 실현을 위해 필요경비 월 9만 원을 학부모에게 지원하는 등 양육 부담도 경감했다.

보육교직원 명절수당 100% 인상 지급, 힐링 연수 실시 등 종사자 처우개선을 통해 보육 역량도 강화한 바 있다. 

이밖에 ▲시립어린이집(7개소) 및 대전형 0세아 전용 어린이집(40개소) 운영 ▲공공형어린이집 지정비율 확대 ▲영유아 급·간식비(1일 500~800원) 및 어린이집 조리원 인건비 지원(월 60~90만원) ▲육아종합지원센터 분소(둔산․판암) 확대 운영 등의 정책 성과도 평가에 반영됐다.

이장우 시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전국 최고의 보육도시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보육종사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자녀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1월 말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운영 평가에서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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