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21개 1845만㎡ 산업단지 지정계획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위치도. 충북도 제공.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위치도. 충북도 제공.

[김재중 기자] 충북도가 올해 신규 지정한 산업단지는 6개소 581만㎡ 규모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최대면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도는 올해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진천 메가폴리스, 진천 스마트복합, 오송 화장품 등 일반산업단지 3개소, 충북 혁신도시 도시첨단2 산업단지, 옥천 제2농공단지 등 6개 산업단지를 신규지정했다고 밝혔다.

광·제조업의 비중이 48.9%에 달하는 충북은 수도권과 근접하고 사통팔달의 지리적 이점으로 산업용지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바이오, 이차전지, 반도체 등 미래 신성장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에 주력해 왔다.

도는 내년에도 산업단지 지정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내년도 충북도 산업단지 지정계획 면적은 21개소 1845만㎡에 이른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최대면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진자 충북도 산단관리과장은 “내년에도 경기불황과 PF시장 불안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지만, 사업 시행 능력의 철저한 검토를 통해 추진 가능한 산업단지는 절차 간소화에 따라 신속히 승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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