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실천 적극 행정 노력 인정, 공직자상 수립

올해의 대전시 청렴공무원으로 선정된 (사진 왼쪽부터) 회계과 어월용, 세정과 김양중, 도시정비과 박영호 주무관. 대전시 제공.
올해의 대전시 청렴공무원으로 선정된 (사진 왼쪽부터) 회계과 어월용, 세정과 김양중, 도시정비과 박영호 주무관. 대전시 제공.

[한지혜 기자] 올해의 대전시 청렴공무원으로 회계과 어월용, 세정과 김양중, 도시정비과 박영호 주무관이 선정됐다.

시는 청렴결백하고 직무 능력 향상에 노력하는 등 모범 공무원 3명을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상자는 지난 7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소속 부서장(기관장)의 추천을 받은 6명의 후보자 중 선정됐다. 공적을 중심으로 서류심사, 현지실사, 내부 게시판을 활용한 공적 공개검증이 이뤄졌고,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선발했다.

이들 공직자는 청렴결백한 자세, 업무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어월용 주무관은 회계담당자 업무역량 향상을 위해 예산회계실무 도우미 방을 개설, 적극적으로 회계업무를 지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매월 후원을 하고 있는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 

김양중 주무관은 청렴하고 적극적인 지방세 불복청구대응으로 지방세 채권확보를 통한 재정확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지방세연구회 주관 동아리발표대회에서도 2회 연속 수상하는 등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를 인정받았다. 

박영호 주무관은 특혜 의혹 제기 등 도안지구 사태를 해결한 점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각종 청탁 유혹 등이 많은 업무 특성에도 청렴을 실천한 노력이 반영됐다.

수상자에게는 시장 표창과 부상이 수여된다. 시정 백서에도 인적 사항이 영구 기록된다. 

김선승 시 감사위원장은 "앞으로도 청렴공무원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며 ”시정에 대한 신뢰도 향상, 청렴공무원상에 대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공직사회 변화와 개혁을 유도하고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올바른 공직자상을 정립하기 위해 1998년부터 청렴공무원을 매년 선발해왔다. 현재까지 수상자는 총 4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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