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출국, 오는 20일까지 2박4일 일정
호찌민과 자매결연, 빈푹성과 양해각서 체결 예정

김영환 충북지사가 17일 베트남 출장길에 올랐다. 김 지사는 오는 20일까지 나흘 간 호찌민과 빈푹성을 방문해 자매결연, 양해각서를 잇따라 체결할 예정이다. 자료사진.
김영환 충북지사가 17일 베트남 출장길에 올랐다. 김 지사는 오는 20일까지 나흘 간 호찌민과 빈푹성을 방문해 자매결연, 양해각서를 잇따라 체결할 예정이다. 자료사진.

[황재돈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17일 베트남 출장길에 올랐다. 김 지사는 오는 20일까지 나흘 간 호찌민과 빈푹성을 방문해 자매결연, 양해각서를 잇따라 체결할 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베트남 경제수도 호찌민시를 찾아 도내 우수공산품과 농산물 판로확대에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는 협력기반 마련을 위해 자매결연을 체결한다. 

다양한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경제통상포럼을 개최해 양 지역 전략산업과 주요 기업 소개, 협업 가능분야 등을 토론할 예정이다. 

호찌민시 주요대학과 간담회를 열어 충북형 K-유학생 유치방안과 석박사급 고급 연구인력 유치 사업도 논의한다. 

이밖에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수출유망기업 10개사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전방위적인 세일즈 외교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

베트남 GDP의 24%를 차지하고 있는 호찌민시는 세계적인 물동량을 자랑하는 항구, 동남아 허브공항의 기능을 담당하는 공항과 인구 천만의 대도시로서의 광범위한 소비시장까지 갖추고 있다. 

김 지사는 호찌민시 일정을 마치고 자매결연 지역인 빈푹성으로 이동한다. 빈푹성에선 K-유학생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빈푹성 진출 국내기업인 간담회를 열어 현지기업 K-유학생 수요, 기업연계 유학방안 등을 논의하고, 파워로직스 사업장을 방문하여 출향기업 격려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베트남 경제통상 협력을 강화하고, 충북형 K-유학생 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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