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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돈 기자] 충북 증평군 한 가정집에서 빈대가 발견됐다. 

15일 도에 따르면, 전날 증평 한 가정집에서 빈대 의심 신고가 접수돼 현장 점검 결과 빈대 서식이 최종 확인됐다.

이로써 충북에서 빈대 출현 사례는 7건으로 늘었다. 지역별로 청주 3건, 충주‧진천‧음성‧증평 1곳씩이다. 빈대 출현 사례 7건 중 6건은 가정집에서 발생했다.

가정 내 빈대가 의심될 경우 빈대 주요 서식지를 중심으로 방제를 실시하는 것이 좋고, 물리적 방제를 우선 수행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빈대는 감염병 질환을 매개하는 곤충이 아니”라며 “과도한 불안감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간헐적으로 사례가 확인되는 만큼 도‧시‧군 누리집에 안내된 빈대정보집과 홍보영상을 확인해 예방방법을 숙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는 빈대대응을 위한 합동대책본부를 구성운영 중이며, 지난달 13일부터 12월 8일까지 취약시설 1만2000곳을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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