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종촌초 학부모회 주도로 캠페인 열려
"교육 공동체 모두 존중하는 학교 만들어야"

 13일 종촌초등학교의 교육공동체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위한 '함께 캠페인'을 진행했다. 촌초 학부모회 제공
 13일 종촌초등학교의 교육공동체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위한 '함께 캠페인'을 진행했다. 촌초 학부모회 제공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13일 종촌초등학교의 교육공동체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위한 '함께 캠페인'을 진행했다. 

'함께 캠페인'이란 학교를 이루고 있는 교사, 학부모, 학생 각 주체가 실천 가능한 약속을 정해 함께 지켜나가자는 실천적 의미를 담은 운동이다. 

해당 캠페인은 ▲학교를 이루는 각 주체의 균형적 역할을 통한 건강한 교육환경 지향 ▲교육기관 인식개선 및 학부모 역할의 재조명 ▲교사, 학부모, 학생 상호 간 신뢰 회복 및 연계성 강화 ▲학생의 교육 심리 안정을 위한 가정환경 개선의지 확립 등의 목적을 가진다.

왼쪽부터 노채원 학생회장, 최미연 교장, 김승환 학부모 회장. 종촌초 학부모회 제공
왼쪽부터 노채원 학생회장, 최미연 교장, 김승환 학부모 회장. 종촌초 학부모회 제공

지난 10월부터 종촌초등학교 학부모회 주도로 이루어진 행당 캠페인은 학부모, 교사, 학생을 대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기위해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했다.

해당 자리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통해, 아이가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부터 실천하겠다는 내용과 교장 선생님 이하 선생님들이 진행하는 모든 교육 과정을 신뢰하겠다는 내용이 동의서에 담겼다. 

부모가 교사를 존중하는 태도를 가지고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부모회와 함께 하겠다는 부분도 포함됐다. 

김승환 종촌초 학부모회장은 “요즘 뉴스를 통해 안타까운 소식들을 접하며 실천적 의미가 담긴 문화운동을 시작해야겠다는 다짐으로 이번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첫 캠페인에 많은 동의서가 모였는데 이것은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생각한다"며 "더 나아가 캠페인이 종촌초 뿐 아니라 세종 전체와 전국으로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미연 종촌초 교장은 “교육현장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우리 종촌초등학교는 학부모회가 앞장서 교육공동체간 서로를 존중하자는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학교장으로서 무척 가슴 뿌듯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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