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준 서구체육회장이 송년의 밤 행사에서 1억원 기부 의사를 밝혔다. 사진은 서구체육회 송년의 밤 행사 모습. 서구체육회 제공
이성준 서구체육회장이 송년의 밤 행사에서 1억원 기부 의사를 밝혔다. 사진은 서구체육회 송년의 밤 행사 모습. 서구체육회 제공

[지상현 기자]대전광역시 서구체육회는 2023 대전광역시 서구체육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이성준 회장(밝은누리안과병원 병원장)이 체육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서구 오페라웨딩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 회장과 서철모 서구청장, 전명자 서구의회의장을 비롯한 지역 시·구의원, 서구체육회 임원,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 생활체육운영위원회 위원, 49개 회원종목단체 회장·사무장, 서구체육봉사단 임원, 유관단체 관계자 등 약 220여명이 참가했다.

서구줄넘기협회의 음악줄넘기 시범, 김채아 가수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성과보고 및 유공자시상식 등에 이어 만찬과 체육인 장기자랑이 이어졌다.

이 회장은 인사말로 "연말 바쁘신 가운데도 자리를 함께 해 주시고 서구체육회의 발전을 위해 올 한해 크게 힘써주신 체육인 가족 및 유관단체 관계자 여러분들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올해의 성과를 발판삼아 서구체육회가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인사말을 마친 후 '대전 서구 구민 건강증진과 체육발전을 위한 발전기금' 1억원을 깜짝 기부하기도 했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축사에서 "이 회장의 1억원이라는 통큰 기부를 이렇게 갑작스럽게 발표하셔서 깜짝 놀랐고 서구체육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에 크게 감명받았다"며 "서구체육회의 밝은 미래가 기대되는 2024년이 될 듯하다"고 축하했다.

전명자 서구의회의장도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1억원이라는 큰 돈을 서구체육회 발전을 위해 기부하신 이 회장께 감명받았다"면서 "의회 역시 서구체육회가 구민 곁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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