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 기자회견 통해 '정권 심판, 새로운 정치' 앞세워
"국민 안전과 경제걱정 없는 세종, 아이들이 주인공인 세종" 약속

박범종 청년위원장은 13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 갑에 출마했다. 정은진 기자
박범종 청년위원장은 13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 갑에 출마했다. 정은진 기자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발로 뛰는 정치'를 앞세운 박범종 민주당 청년위원장이 다가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세종 갑에 출사표를 던졌다. 

박 청년위원장은 13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로 뛰는 땀 흘리는 정치를 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다가오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먼저 정권 심판론을 앞세웠다. 그는 "지난 2008년 이명박 정부를 시작으로 박근혜 정부, 현재 윤석열 정부까지 시민을 거리로 내몰고 있다"며 "이를 외면하는 윤석열 정부는 국민은 안중에도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의 대표 공약은 ▲국민 안전 ▲경제걱정 없는 세종 ▲아이들이 주인공인 세종 ▲여가생활이 풍부한 세종을 내세웠다. 

먼저 이태원 참사가 일어난 지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 책임지는 사람 없는 현 정부에 환멸을 느껴 최소한 세종시 아이들의 안전, 대한민국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정치가 지금 당장 필요하다 설명했다. 

이어 현 정부 들어 경제 격차가 큰 폭으로 커졌다며, 주거비용과 대출이자를 낮추고 소비를 촉진하는 정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구태의연한 정치에서 벗어나 '새로운 정치'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덧붙였다. 

세종시 청년을 위한 구체적인 공약에 대해서는 ▲종합대학 신설 ▲여가환경 등 정주여건 환경 조성 ▲보조금에서 벗어난 실질적 환경 조성 등을 들었다.  

아이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통해 출산율을 높이고, 문화콘텐츠와 생활체육 강화를 통해 여가생활이 숨쉬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교육, 문화, 관광, 복지산업을 키워 세종시 공실상가를 채우겠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소통하는 정치를 내세운 박 청년위원장은 "대결 정치가 아닌 문제 해결 정치, 이념정치가 아닌 민생우선 정치, 뒷북 정치가 아닌 선제 대응하는 정치로 따듯한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범종 청년위원장은 만 41세로, 세종시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조치원중과 한국교대부고를 졸업해 홍익대 경영학과와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석사를 거쳤다.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 국민소통특별위위원과 이재명 대선캠프 기본사회위원회 세종공동위원장을 지낸바 있으며 현 감정평가사로 일하며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청년위원장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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