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필수의료 및 중증응급의료 인재양성

건양대병원 전경
건양대병원 전경

[박길수 기자]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필수의료 및 중증응급의료 인재양성을 위해 여러 진료과에 걸쳐 수련보조수당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증응급의료 과목인 내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신경외과, 소아청소년과에는 월 100만 원의 수련보조수당을 지원하고 있으며, 병리과 전공의에게는 월 500만 원을 지원한다.

건양대병원의 이 같은 노력은 전공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수·응급의료 진료과의 근무환경을 개선해 정원 충족률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지역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전공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과와 심장혈관흉부외과의 경우 정부 차원의 가산금 지급을 통해 전공의 충원에 큰 도움이 되는 상황이기에 지역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 수련보조수당 지원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전공의들의 사기를 높임과 동시에, 안정적인 전공의 확보와 배출로 지역 내 필수 의료진 양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수련보조수당 파격 지원을 통해 필수의료 및 중증응급의료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지역 의료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뿐 아니라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