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둘째주 문화·예술·전시]
시립청소년합창단 '두개의 크리스마스' 연주회
문화재단, 현대인 풍자한 '홍상수 영화처럼'

[유솔아 기자] 12월 둘째주 대전지역 문화·예술·전시 소식을 소개한다.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과 크리스마스를"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오는 16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연주회 '두개의 크리스마스 holly&jolly'를 개최한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오는 16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연주회 '두개의 크리스마스 holly&jolly'를 개최한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합창단)은 오는 16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연주회 ‘두개의 크리스마스 holly&jolly’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크라스마스 오라토리오’와 ‘폴라 익스프레스’ 총 2부로 구성했다. 

1부에선 크리스마스 명작으로 꼽히는 생상스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아’를 선보인다. 합창단원 목소리에 솔리스트 5인과 챔버 오케스트라의 고풍스러운 색채를 더한다. 

이어 경쾌하고 아름다운 캐럴로 공연장 분위기를 전환한다. 2부 무대는 애니메이션 ‘폴라익스프레스’ OST와 일상과 환상을 연결하는 북극행 특극열차로 꾸렸다.

특히 아이들이 기차 앞머리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크리스마스 노래 'Believe'를 부르는 모습이 눈길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안갑성 바리톤과 김민주 뮤지컬 배우가 이를 재연한다. 

자세한 내용은 합창단과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합창단(042-270-8373)으로 문의하면 된다. 

현대인 이기심 풍자한 '홍상수 영화처럼' 

대전문화재단은 오는 14~17일 이정수 작가 신작 ‘홍상수 영화처럼’을 중구에 위치한 ‘소극장 고도’에서 개최한다. 대전문화재단 제공. 
대전문화재단은 오는 14~17일 이정수 작가 신작 ‘홍상수 영화처럼’을 중구에 위치한 ‘소극장 고도’에서 개최한다. 대전문화재단 제공. 

대전문화재단(재단)은 오는 14~17일 이정수 작가 신작 ‘홍상수 영화처럼’을 중구에 위치한 ‘소극장 고도’에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작가는 지역 대표 젊은 작가로, 이번 작품을 통해 연출가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연극 '홍상수 영화처럼'은 다다이즘 예술품을 전시하는 갤러리에서 벌어지는 소동을 다뤘다. 예술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과 견해 차이로 발생하는 갈등이 중심이 된다. 이를 통해 자신의 견해만을 중시하는 현실을 풍자했다.

이번 작품에는 최한솔과 황진호, 서다원, 김소망, 김초혜 등 지역 젊은 배우들이 참여한다. 

관람료는 성인 3만 원, 학생 1만 5,000원이다. 예매는 대전공연전시 블로그에서 할 수 있다. 

대전예술의전당이 주목한 '음악 영재들'

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앙상블홀에서 ‘2023 영재콘서트’를 연다. 대전예술의전당 제공.
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앙상블홀에서 ‘2023 영재콘서트’를 연다. 대전예술의전당 제공.

대전예술의전당이 주목한 음악영재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대전예술의전당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앙상블홀에서 ‘2023 영재콘서트’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무대에는 27기 음악영재아카데미 수강생 중 선발한 우수학생 8명이 오른다. 남궁나효, 이현희, 민서아(바이올린), 박한별, 류서환, 김완진, 이지안, 이성지(피아노) 학생이 그 주인공이다. 

특히 이번 연주에선 수강생과 강사들이 앙상블을 이룬 연주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입장료는 무료로, 5세 이상이면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대전예술의전당 음악영재아카데미는 초중학생 중 음악에 소질 있는 미래 음악인을 선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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