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6년째 지속 지원...올해 전국 11개 보건소 장애인특화차량 기증

(좌측부터) 보건복지부 김정연 장애인건강과장, 한국건강관리협회 이은희 사무총장.
(좌측부터) 보건복지부 김정연 장애인건강과장, 한국건강관리협회 이은희 사무총장.

[박성원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가 올해 전국 11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장애인특화차량을 지원한다.

건협은 지난 1일 보건복지부와 함께 ‘2023 장애인특화차량 약정식’을 가졌다. 약정식에는 건협 이은희 사무총장, 보건복지부 김정연 장애인건강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이번 약정을 통해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활성화와 장애인들의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을 위한 공동 노력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장애인의 재활 촉진 및 사회참여를 돕는 사업.

건협은 지난 2018년부터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지역보건소에 총 49대의 특화차량을 전달했으며 그 중 올해 기증되는 차량은 총 11대다. 

건협은 보건소의 업무특성 및 수요를 반영해 골목길 등 좁은 공간에서도 운행이 가능한 소형차량 레이와 여러 명의 동승자가 탑승 가능한 중형차량 카니발을 개조해 지원하고 있다. 

전달된 특화차량은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중증장애인 방문 재활서비스, 운동 프로그램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건협 이은희 사무총장은 “특화차량 지원을 통해 장애인들의 안전한 이동과 다양한 사회 참여 기회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취약계층의 복지를 증진하는 실효성 있는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지자체 및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해 <Ready, Set, Check!> 장애예술인과 함께하는 배리어 프리 전시회 개최,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생리대) 지원, 우리하천 살리는 EM흙공 던지기 캠페인 등 건강과 환경을 아우르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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