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래 구청장 주재, 6C 전략으로 탄소중립 이행 방안 구체화

5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30 유성구 탄소중립 녹색성장 로드맵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5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30 유성구 탄소중립 녹색성장 로드맵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5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30 유성구 탄소중립 녹색성장 로드맵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당일 발표한 로드맵을 통해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246만톤 대비 40%를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유성구의 탄소중립 로드맵은 ‘다함께 행복한 유성, 탄소중립으로’를 비전으로 6C 전략을 설정하고, 6개부문(▲건물 ▲도로수송 ▲폐기물 ▲녹지 ▲농축산 ▲대응기반)에 대한 53개 실천과제를 담았다.

탄소중립 비전과 함께 발표한 6개 부문의 6C(Cabon-0) 전략은 ▲탄소중립 그린시티 조성(Cabon-0 City)분야 14개 과제 ▲교통수단의 저탄소 전환(Cabon-0 Mobility)분야 11개 과제 ▲폐자원 감량 및 에너지화(Cabon-0 Recycle)분야 9개 과제 ▲탄소흡수원 보호 관리(Cabon-0 Forest)분야 7개 과제 ▲저탄소 농업 실현(Cabon-0 Farming)분야 5개 과제  ▲탄소중립 생활문화 확산(Cabon-0 Lifecycle)분야 7개 과제이다.

주요사업으로는 ▲탄소발자국 우수아파트 인증제 운영 ▲전기자동차 및 충전시설 확대 ▲친환경목재친화도시 조성 ▲탄소중립 도시 숲 가꾸기  지원 ▲폐목재 재활용 활성화 ▲유성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성구는 그동안 기후변화 대응에 선도적 역할을 해왔으며, 그린 캠퍼스 조성 및 친환경에너지 전환 사업 등 온실가스 저감 노력을 인정받아 2022년에는 탄소중립 실천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니라 인류생존을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탄소중립 실행방안을 구체화하고 체계적인 이행관리 방안이 마련된 만큼 주민의 공감과 협력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선도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