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26일까지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서 개최
‘역대 최대’ 5300명 선수단 참가..경품 행사 등 즐길거리 ‘다채’

(사)대한민국합기도총협회는 지난 24~26일 사흘간 충남 청양군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대통령기 전국합기도대회‘를 개최했다. 합기도총협회 제공.
(사)대한민국합기도총협회는 지난 24~26일 사흘간 충남 청양군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대통령기 전국합기도대회‘를 개최했다. 합기도총협회 제공.

[황재돈 기자] (사)대한민국합기도총협회는 지난 24~26일 사흘간 충남 청양군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대통령기 전국합기도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합기도총협회가 주최하고, 충남합기도협회와 청양군합기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5300명이 참여했다. 당초 예상한 3000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역대 최다 참가자수를 기록했다.

선수단은 단체연무경기(3종목)와 대련경기(90종목), 호신형경기(24종목), 호신술경기(54종목), 기록경기(24종목) 등 195개 종목에서 그동안 쌓은 기량을 겨뤘다.

제1회 대통령기 전국합기도대회 대련경기 모습. 합기도총협회 제공.
제1회 대통령기 전국합기도대회 대련경기 모습. 합기도총협회 제공.

대회결과 종합우승은 경북도, 준우승은 충남도, 3위는 경기도가 차지했다.

개인 시상에선 ▲최우수선수 석정원(경북/수덕관합기도장) ▲최우수지도자 박현준(충남/가온합기도) ▲최우수심판 심하규 전문심판원이 각각 수상 영예를 안았다.

앞서 지난 25일 열린 개회식에는 정달순 합기도총협회장, 황오성 충남도회장, 이충희 청양군회장, 김돈곤 청양군수, 한광석 청양군체육회장, 정동국 진천선수촌부촌장 등이 참석했다.

정달순 협회장은 대회사에서 “합기도총협회는 합기도 종주국이 대한민국임을 널리 알리고, 합기도 보급 발전을 통해 국위선양을 할 수 있는 지도자와 꿈나무 육성에 힘을 쏟을 것”이라며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하고 명랑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달순 합기도총협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합기도총협회 제공.
정달순 합기도총협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합기도총협회 제공.

총협회는 사상 첫 대통령기 대회를 기념해 경품 행사를 진행하고, 캘리그라피, 캐리커처, 포토존 운영을 통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대회 기간 안전관련 전문인력 50명을 배치하고, 시설물 안전점검을 통해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는 대회로 치렀다. 

최용운 합기도총협회 사무처장은 “12년 만에 대통령기 합기도대회를 승인 받기까지 힘든 난관을 함께 한 모든 합기도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협회 슬로건인 ‘합기도의 미래는 생활체육을 기반으로 한 전문체육육성’을 달성키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협회는 개회식에 앞서 청양군, 청양군체육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총협회는 청양지역 대회개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군과 군체육회는 성공적 대회 개최를 지원키로 했다.

합기도총협회와 청양군, 청양군체육회가 지난 25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합기도총협회 제공.
합기도총협회와 청양군, 청양군체육회가 지난 25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합기도총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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