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종합평가, 국비 지원 추가 인센티브 확보

충북도청. 자료사진.
충북도청. 자료사진.

[김재중 기자] 충북도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투자유치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30일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 ‘투자유치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과 함께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국비 지원 인센티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매년 투자유치 실적과 투자수행 실적, 사업이행관리, 기업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충북과 경북, 대구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충북도는 지난 2018년에 이어 2021년부터 올해까지 총 4회,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투자유치 성과를 인정받았다.

우수기관 선정으로 충북도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국비를 당초 178억 원에서 195억 원으로 증액, 17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국비지원 비율이 청주는 45%에서 50%로, 충주, 제천, 옥천, 증평, 음성, 진천은 65%에서 70%로 상향됐고, 균형발전 하위지역인 보은, 영동, 괴산, 단양은 75%에서 85%로 상향됐다.

충북은 민선 8기 들어 투자유치국을 신설하고 1년 5개월 만에 689개 기업 37조 3225억 원 투자를 이끌어 냈다. 특히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소프트웨어 기업 유치에 집중한 결과 3조 9245억 원 규모 투자성과를 내기도 했다.

조경순 도 투자유치국장은 “내년에도 기존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 제조업 분야를 비롯해 벤처‧스타트업 유치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충북경제 GRDP 100조 원 시대 실현과 민선 8기 투자유치 60조 원 달성을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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