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선 한국수자원공사 디지털혁신본부장(좌측)과 강상백 AWS 공공부문 총괄(우측)이 파트너십 체결을 기념하고 있다.
최기선 한국수자원공사 디지털혁신본부장(좌측)과 강상백 AWS 공공부문 총괄(우측)이 파트너십 체결을 기념하고 있다.

[박성원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민관이 협력하는 디지털 물산업 생태계 조성과 관련 국내 물기업 육성을 위해 28일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 코리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AWS는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세계 정상급을 유지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컴퓨팅,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와 같은 인프라 기술부터 데이터 레이크 및 알고리즘 분석,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들을 제공한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양 기관은 한국수자원공사 공사가 운영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워터라운드(wateRound)’ 생태계를 확장하고 국내 디지털 물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먼저 워터라운드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에게 AWS 클라우드 크레딧을 지원하고 솔루션 개발을 위한 기술 컨설팅, AWS 교육 프로그램, AWS 마켓플레이스 등록 등에 대해 AWS와 상호협력해 지원한다. 

이를 통해 ‘워터라운드(wateRound)’에 협력하는 기업들은 뛰어난 안정성과 빠른 확장성을 가진 AWS 클라우드를 지원받게 되어 초기 솔루션(SaaS) 개발을 위한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AWS 클라우드 사용을 통해 기업들은 IT 인프라를 구축·관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비즈니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또 우수한 솔루션을 개발했을 경우 AWS의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해 전 세계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AWS에서 매년 주최하는 세계 최대 IT 콘퍼런스인 ‘Re:Invent’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솔루션 개발부터 해외 판로까지 협력할 예정이다.

최기선 한국수자원공사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물 문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이 융합된 디지털 물관리로의 빠른 전환이 요구된다”며 “AWS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기술을 갖춘 물기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솔루션 개발을 통해 기후위기와 디지털 전환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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