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만 9438가구 중 일반 분양 4만 6272가구
충남 2980가구, 충북 2957가구, 대전 358가구 등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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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원 기자] 올해 마지막 달인 12월에는 월별 기준으로 올해 최대 물량이 쏟아진다. 

내년으로 강남권 주요 단지들이 일정을 미룬데다 총선 등 국내·외에 굵직한 이벤트도 있어 분양을 미루기보다 연내에 소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전국에서는 66곳·5만 9438가구(사전청약 및 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4만 6272가구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2만 5563가구(55.2%)이며, 지방은 2만 709가구(44.8%)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전 최고 물량이었던 11월 물량(2만 5445가구) 대비 약 81.9%가 늘어난 수치다. 

리얼투데이 제공.

시·도별로는 경기가 1만 6079가구(22곳, 34.7%)로 압도적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인천 6331가구(7곳, 13.7%), 광주 3944가구(3곳, 8.5%), 서울 3153가구(10곳, 6.8%) 등의 순으로 물량이 조사됐다.

충청권에서는 충남 2980가구, 충북 2957가구, 대전 358가구 등 총 6295가구가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강남권 주요 분양 단지들이 내년으로 분양을 미뤘고, 국회의원 선거와 파리 올림픽 등 국내·외에 이슈가 될 만한 요소가 많아 연내에 분양하려는 사업장이 많다”라며 “일부 단지들이 분양을 못해도 이전 최고 물량은 가볍게 뛰어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얼투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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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서산시 석림동과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서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와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를 분양한다.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전용면적 84~116㎡, 총 410가구 규모다. 서산의 첫번째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로 지역 최고 층으로 조성된다.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는 전용면적 84~116㎡, 총 946가구로 조성된다. 이 일대는 입주를 완료한 1~5단지를 비롯해 이번에 분양하는 6단지, 앞으로 분양될 7단지와 8단지까지 입주가 완료되면 대규모 아이파크 브랜드 시티가 형성될 예정이다.

같은 청주시에서 동일토건은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4㎡, 총 800가구 규모다. 지난 4월 공급한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의 후속 단지로 준공 시 총 16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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