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기준, 연인원 6만 명 돌파 ‘도농 상생 모델’ 주목

충북형 도시농부 활동 모습. 충북도 제공.
충북형 도시농부 활동 모습. 충북도 제공.

[김재중 기자] 충북도가 추진 중인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에 연인원 6만 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도는 농촌의 인력난 해소와 도시의 유휴 인력을 활용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충북형 도시농부 사업 참여 인원이 연인원 6만 명을 돌파 했다고 밝혔다.

충북형 도시농부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민에게는 4시간 농작업의 부담 없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도농 상생형 일자리 사업이다.

도는 지난 1~2월 도시농부 사업 참여 희망자를 신청받아 농작업 기본 교육을 거쳐 4월부터 본격적으로 농작업 현장에 투입, 27일 기준 일손 지원 인력이 연인원 6만 명을 달성했다.

이 같은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6일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내년에도 도시농부 사업을 확대해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도시농부 전산시스템을 도입해 빅데이터 기반으로 도시농부와 수요 농가를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겨울철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감귤 선별·포장 현장에 도시농부를 투입할 수 있도록 ‘충북-제주 상생 농촌 일자리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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