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위촉식...공공건축과 도시디자인 등 총괄조정 역할

강철희 충북도 제1대 총괄건축가. 충북도 제공.
강철희 충북도 제1대 총괄건축가. 충북도 제공.

[김재중 기자] 강철희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원 교수(사진)가 충북도 제1대 총괄건축가로 위촉됐다. 

22일 충북도는 강철희 건축사(㈜종합건축사사무소 이상 대표)를 총괄건축가로 위촉하고 향후 2년간 충북도의 도시·건축·공간환경 디자인 관련 정책 수립에 대한 자문과 공공건축물, 공간환경, 도시디자인 향상을 위한 총괄조정, 자문 등의 역할을 부여했다. 

강철희 총괄건축가는 지난 1988년부터 ㈜종합건축사사무소 이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건축가협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대구월드컵경기장, 에디오피아 국립경기장, 중국 상해 복단대 체육관 등이 있다.

충북도는 창조적 도시경관 조성과 공공건축물의 품격향상을 위해 총괄 공공건축가 제도를 도입해 지난 7월 18일 도시·건축·조경 등 15명의 민간전문가를 공공건축가로 위촉, 기획·설계에 대한 자문을 받고 있다. 

위촉식에서 김영환 충북지사는 강철희 총괄건축가에게 “충북도 유휴공간과 부지를 가치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업사이클링 사업과 다양한 문화공간 조성사업 등 여러 당면 과제에 대해 풍부한 학식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방향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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