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8개 기업 10조 3104억 원 유치...투자유치 ‘순항’

충북도청. 자료사진.
충북도청. 자료사진.

[김재중 기자] 충북도가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 10조 원을 조기에 달성했다. 도는 투자유치국 신설 등으로 도정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21일 충북도는 지난 20일 기준 투자유치액 10조 3104억원을 기록해, 올해 목표액 10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1월 전국 최초로 투자유치국을 신설했다. 투자유치 전담조직을 통해 기업유치와 산업단지‧기반조성, 기업 애로지원까지 일원화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민선8기 60조 원 투자유치를 공약한 바 있다. 도는 현재까지 60조 원 목표액의 61.8%인 37조 1334억 원 투자유치를 달성한 것으로 파악 중이다.

실제로 충북도는 민선8기 동안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 핵심 앵커기업인 SK하이닉스(주),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 제약 등을 유치했다. 올해는 지역균형발전과 신산업분야 벤처‧스타트업 유치에 집중해 7개 시군(제천‧보은‧옥천‧영동‧증평‧괴산‧단양)지역에 투자유치를 끌어내기도 했다.

이 밖에도 충북도는 기회발전특구 추진,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프로젝트, 신규 벤처임대 공단 조성, 미래 신산업분야 앵커기업 유치 등 투자유치 양적 확대와 더불어 체질 개선에도 집중하고 있다.

조경순 도 투자유치국장은 “충북이 중심에 서고 도민 모두가 고루 잘사는 충북경제 GRDP 100조원 시대 실현과 민선 8기 투자유치 60조원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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