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거리 맥주페스티벌’ 대체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마련
오는 24일부터 지역 상점가서 공연 준비… 거리 경관·크리스마스 트리 등 설치도

대덕구청사 전경
대덕구청사 전경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대덕거리 게릴라 버스킹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대덕구에 따르면 이번 ‘대덕거리 게릴라 버스킹 페스타’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해 이를 복구하고자 연기한 ‘대덕거리 맥주페스티벌’을 대체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일회성 소비 촉진 행사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마련, 골목상권 활성화를 통한 민생경제 회복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했다.

오는 24일부터 내달 9일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송촌동시장 및 상점가 △중리동상점가 △비래동상점가 △신탄진시장 및 상점가 △목상동 음식특화거리 △신탄진새시장 상점가에서 최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보컬스쿼드, 라라루리, 라벨, 묵찌빠, 소꿈음악공방, 포커스 등의 거리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지역 상권별 특색을 반영해 신탄진새시장상가번영회, 신탄진전통시장상인회,비래동 골목상점가, 목상동 특화거리에 가로수 은하수 조명 및 스트리밍 전구, 공중 모빌 거리 경관조명 등을 설치했으며, 특히 연말 분위기를 한껏 만끽할 수 있게 송촌동 상점가와 중리동 상점가에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TV 프로그램 ‘먹고 즐기고 대덕하라’에 석봉동상점가를 시작으로 비래동상점가, 목상동상점가, 중리시장 및 상점가, 신탄진새시장상점가, 송촌시장 및 상점가, 법동전통시장 등 대덕구 주요 골목상권 6개 상점가가 차례로 소개됨에 따라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춘 상권을 만들 수 있도록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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