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 509만 4000원, 전월비 1.41% ‘상승’...8개월 연속 상승
대전, 전국서 가장 큰 하락폭...㎡당 495만 8000원
충북 ㎡당 339만 5000원, 전월대비 8만 4000원 상승...전국 다섯 번째 상승폭

자료사진.
자료사진.

[박성원 기자] 전국 민간아파트 ㎡당 분양가격이 지난 3월 이후 8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대전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10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은 전월 대비 1.41% 상승하며 ㎡당 509만 4000원(3.3㎡ 당 1681만 200원)으로 집계됐다..

해당기간 대전지역은 ㎡당 495만 8000원(3.3㎡ 당 1636만 1400원)으로 전월 대비 11만 2000원 하락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큰 하락폭이다.

세종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보합세(㎡당 372만 1000원·평당(3.3㎡) 1227만 9300원)를 유지했으며, 충남과 충북 지역은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충남 지역은 전월 대비 2만 1000원 증가하며 ㎡당 361만 3000원, 평당(3.3㎡) 분양가격 1192만 2900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충북 지역은 경남과 대구, 인천, 강원 다음으로 전국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충북의 분양가격은 ㎡당 339만 5000원으로 전월 대비 8만 4000원 상승, 평당(3.3㎡) 분양가격 1120만 3500원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10월 말 기준). 주택도시보증공사 제공.
지역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10월 말 기준). 주택도시보증공사 제공.

지난 10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 8435세대로 전년 동월(2만 1779세대)대비 15% 하락했다.    

이 중 수도권 신규 분양세대수는 총 1만 827세대, 5대 광역시 총 3156세대, 기타지방은 4452세대가 신규 분양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기간 대전에서는 528세대, 충북에서 2509세대가 신규 분양했으며 세종과 충남에서는 물량이 없었다.

한편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과 신규분양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