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로타리클럽‧(주)참사랑 참여, 내년 깻잎 재배 교육 추진

금산군농업기술센터와 금산로타리클럽, (주)참사랑간 북한이탈주민 농업‧농촌정착 지원 업무협약 체결 기념사진. 금산군농업기술센터 제공
금산군농업기술센터와 금산로타리클럽, (주)참사랑간 북한이탈주민 농업‧농촌정착 지원 업무협약 체결 기념사진. 금산군농업기술센터 제공

[금산=지상현 기자]충남 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7일 센터 회의실에서 금산로타리클럽(회장 구태홍), ㈜참사랑(대표 김주옥)과 금산군 북한이탈주민 농업·농촌정착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금산에서 활동하는 금산로타리‧마전로타리‧금산인삼로타리‧금산미향로타리 등 4개 단체가 글로벌 보조금으로 재배시설을 제공하고 ㈜참사랑이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운영하는 북한이탈주민 글로벌그랜트 사업을 추진한다.

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재배시설을 운영에 따른 시기별 적절한 영농기술과 이후 수확시기에 따른 농산물 유통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올해 12월 말까지 재배시설을 완공하고 교육기반을 조성하고 내년 금산군 특화작목 깻잎을 본격적으로 재배할 예정이다.

깻잎은 단위면적당 소득이 높은 작물로 손꼽히며 타 작물보다 창업비용도 적다는 장점이 있어 북한이탈주민들의 경제적 자립에 좋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술 금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금산군 농업농촌 정착이 확대될 것”이라며 “금산군의 인구증대와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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