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연재를 통해 본 조선 시대 여성’ 주제 토론… ‘주식시의’ 음식 체험 시간도 가져

최충규 대덕구청장(사진 오른쪽)이 동춘당공원 내 호연재 고택에서 진행된 대덕구여성단체협의회 역량 강화 세미나에 참석해 협의회 회원들과 음식문화 체험을 하고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사진 오른쪽)이 동춘당공원 내 호연재 고택에서 진행된 대덕구여성단체협의회 역량 강화 세미나에 참석해 협의회 회원들과 음식문화 체험을 하고 있다.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는 대덕구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순화) 회원들의 자기 계발 역량 강화를 위해 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대덕구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지역 발전을 위한 책임감을 고취하고, 여성 지도자의 역할 재인식을 통한 여성단체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여류문학가인 김호연재 고택에서 ‘김호연재를 통해 본 조선 시대 여성’이란 주제로 양성평등 의식을 고취하고, 그의 후손에 전해져 온 고(故)조리서 주식시의(酒食是儀)에 나오는 음식을 만들고 시식해보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역량 강화 세미나에 참여한 한 회원은 “대덕을 대표하는 역사 인물 김호연재를 통해 지역 여성으로서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며 “김호연재를 지역 문화 콘텐츠로 활성화해 우리 대덕구를 알렸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과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회원들의 역량과 결속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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