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설주의보' 이후 곳곳에 눈 쌓여
채 저물지 못한 가을 풍경과 어우러져 이채로운 풍경 연출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17일 세종시 및 충청도 전역에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첫눈이 내렸다.
첫눈은 대설주의보로 바뀐 후, 세종시 곳곳에 설경이 펼쳐졌다.
기상청은 지난해보다 12일 일찍 첫눈이 내렸다며, 때 이른 첫눈의 원인에 서해상의 차가운 공기를 원인으로 들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차가운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며 발달한 눈구름이 바람을 타고 내륙으로 들어왔고, 주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렸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눈으로 인해 주말 동안 영하의 추위가 기승을 부리다 일요일 오후부터 차츰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