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신규위원 14명 위촉... ‘장령산 체험파크 구역지정안’ 심의·의결

김영환 충북지사가 17일 제5기 지역개발조정위원회 위원들에게 역할수행을 당부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김영환 충북지사가 17일 제5기 지역개발조정위원회 위원들에게 역할수행을 당부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김재중 기자] 충북도가 도 지역개발조정위원회 민간위원 14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위원장인 김영환 지사는 부위원장에 전향배 충북대 교수를 지명했다. 

17일 도는 제5기 충청북도 지역개발조정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하고, 민간 전문가 위원 14명을 새로 위촉했다. 이들의 임기는 2025년 11월 16일까지 2년이다.

제5기 지역개발조정위원회는 국토계획, 도시, 관광, 과학기술, 금융, 건설건축, 소방, 농업, 복지 분야 전문가, 연구기관, 당연직 위원(6명) 등 지역개발과 관련된 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20명의 위원들로 구성됐다. 위원장인 김영환 충북지사는 위원 중 전항배 충북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를 부위원장으로 지명했다.

지역개발조정위원회는 도지사가 지정하는 지역개발사업구역 지정과 실시계획 승인, 지역개발계획과 다른 계획 및 사업 간 유사·중복 검토·조정, 국가 재정 지원 요청 대상·금액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기구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위촉 위원들에게 “앞으로 충북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전항배 부위원장 주재로 개최된 회의에서는 옥천군이 제출한 ‘장령산 숲속 동굴 체험파크 조성사업 구역지정안’에 대한 심의와 의결이 이뤄졌다.

한편 지난 2015년 11월 처음 구성된 충북도 지역개발조정위원회는 올해 상반기까지 총 36건의 사업구역 지정을 심의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