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청 기획예산담당관실 직원들이 농촌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금산군 제공
금산군청 기획예산담당관실 직원들이 농촌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금산군 제공

[금산=지상현 기자]충남 금산군은 박경용 담당관 등 기획예산담당관실 직원 20여 명이 군북면 일원 농가에서 농촌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고 17일 밝혔다.

공무원들은 수확이 끝난 고추밭에서 고춧대를 뽑는 등 현장을 정리하는 일을 도왔다.

금산군은 농촌 고령화로 인해 수확철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많아짐에 따라 힘을 보태기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전 부서 영농현장 일손 돕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역 농민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읍면행정복지센터 및 금산군농업기술센터 등과 연계해 고령농, 농업재해 피해농가, 기초생활수급농가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일손 돕기를 추진했다.

금산군 관계자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전 직원이 일손 돕기에 나서고 있다”며 “인력 확충을 위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 등 실질적인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군은 올해 1월 필리핀 사블라얀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18개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30명을 배정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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