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조정·실천에 공정성과 민주적 가치 더한다
주민배심원단, 15일 첫 회의 갖고 활동 개시

논산시 주민배심원단 단체 사진.
논산시 주민배심원단 단체 사진.

[박성원 기자] 논산시가 민선 8기 공약이행계획 조정에 함께할 ‘주민배심원’을 위촉했다. 주민배심원단은 향후 공약사업 조정·검토 과정에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시는 18세 이상 논산시민을 대상으로 성(性)·연령·지역을 고려해 ARS 및 전화면접을 거쳐 35명의 주민배심원단을 꾸렸다.

주민배심원단은 세 차례 회의(11월 15일·11월 29일·12월 13일)를 통해 안건으로 상정된 공약사업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고 열린 의견수렴 과정과 분임 토의를 거쳐 공약사업 조정안의 최종 승인 여부를 판단한다.

15일 1차 회의에서는 주민배심원 위촉식과 함께 ‘매니페스토 운동과 주민배심원’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됐으며 주민배심원의 역할에 관한 심도 있는 토론도 펼쳐졌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의 현재, 미래에 관심을 갖고 시정에 동참해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므로 최대한 실천에 옮겨야 하지만, 국정 흐름이나 현실 상황에 맞는 조정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주민배심원들이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시는 1차 회의를 비롯해 앞으로 진행될 두 차례 회의에서 도출된 배심원단의 의견을 검토, 공약실천계획서에 반영하고 시 홈페이지에 공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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